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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택배함으로 재테크하는 법: 소소하지만 확실한 꿀팁 3가지

by 재테크 분석가 2025. 4. 17.

 

아파트 택배함으로 재테크하는 법: 소소하지만 확실한 꿀팁 3가지

 
 
 

공동택배함을 활용한 이웃과의 공유경제 실천하기


 대부분의 아파트에는 공동택배함이 마련되어 있다. 그런데 이 택배함이 단순히 택배 보관용 그 이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나는 최근 우리 아파트 단지의 맘카페에서 택배함 공유 프로젝트 라는 작은 실험에 참여했다. 이웃들과 자주 사용하는 생활용품(예: 생수, 키친타올, 라면, 쓰레기봉투 등)을 공동으로 구매하고, 도착한 물품을 택배함에 넣어 각자 필요한 만큼 가져가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생각보다 엄청난 절약 효과를 준다.
우선 대량 구매로 인해 단가가 저렴해진다. 예를 들어, 30롤짜리 두루마리 휴지를 혼자 사면 개당 400원이지만, 100롤 단위로 공동구매하면 개당 250원으로 떨어진다. 단 150원 차이지만, 쌓이고 쌓이면 꽤 큰 금액이 된다.
게다가 택배함을 공유 창고처럼 쓰는 방식은 시간도 아껴준다. 특정 시간에 모두 만나지 않아도 되고, 필요한 만큼만 가져갈 수 있어 효율적이다. 이때 네임택 부착이나 간단한 수첩 기록 등을 활용하면 분배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의외로 이 경험을 통해 이웃과의 신뢰 형성도 덤으로 얻을 수 있었다. 소비를 줄이는 것뿐 아니라, 삶의 만족도까지 높이는 생활형 재테크로 택배함을 재발견한 셈이다.
 
 
 

반품은 곧 돈이다! 택배함을 활용한 반품 시스템 만들기

 
 소비를 하다 보면 실수로 구매한 제품,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않은 제품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럴 때 우리는 보통 귀찮아서 반품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게 바로 작은 돈 새는 구멍이다.
내가 실천하고 있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택배함 반품 박스를 하나 만들어두는 것이다. 사용하지 않을 물건이나 반품할 예정인 물건을 박스에 모아두고, 매주 목요일마다 한 번씩 정리해 택배 기사님께 전달한다.
택배함에 넣어두면 택배 기사님이 알아서 수거해가는 시스템을 이용하면, 따로 시간을 낼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반품 습관이 생긴다.
 이 방식은 시간도 아끼고, 돈도 지키는 습관이 된다. 반품은 단순히 돈을 돌려받는 행위가 아니라, 잘못된 소비를 정리하고 소비 습관을 점검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특히 아이 물건이나 생활용품처럼 사이즈 오류, 기능 문제가 잦은 물품은 반품 가능 기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구글 캘린더에 반품 예정 이라고 표시해두고 매주 한 번 체크하는 루틴을 만들었다.
이렇게 하면서 지난달에만 총 68,000원을 환불받았다. 작지만, 이런 꾸준한 관리가 결국엔 지출을 줄이고 재정 상태를 건강하게 만든다.
 
 
 

택배함을 통한 중고거래의 효율 극대화하기


나는 요즘 중고거래를 통해 소비품을 최소화하고, 집 안의 물건들을 정리하고 있다. 이때 아파트 택배함은 중고거래의 핵심 허브 역할을 해준다.
‘문고리 거래’나 ‘직접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서, 택배함을 통한 무인 중고거래는 정말 효율적이다. 상대방과 시간 맞추느라 스트레스받을 필요도 없고, 아이가 있을 때 외출하지 않아도 된다.
물건을 비닐에 잘 싸서 택배함에 넣고, 거래 상대에게 동호수+비밀번호만 전달하면 끝. 이 방법은 특히 소형 제품(예: 책, 장난감, 악세사리 등)에 유용하다.
또한 중고거래를 할 때 같은 단지 내 주민과만 거래하려고 하면 안전성도 높아진다. 실제로 우리 아파트 단지 내에서는 ‘택배함 거래’를 기본 옵션으로 활용하고 있고, 이 덕분에 중고거래로 한 달 평균 5~10만 원 정도의 수익을 꾸준히 얻고 있다.
거래가 끝난 후에는 그 돈을 아이 교육비 통장에 자동 이체해두고 있다. 작지만 의미 있는 이 루틴은 나에게 있어 일상 속 짠테크 실천의 좋은 예시가 되어주고 있다.